[현장연결] 한 총리 "의대교수 휴진 안타까워…환자 곁 지켜야"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 상황을 점검합니다.<br /><br />의대 교수들의 잇단 휴진과 관련해 한 총리는 "정말 안타깝다"며,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모두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<br /><br />지금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여러 대학병원에서 의료계가 예고한 주 1회 휴진이 실시되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대규모 진료 대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모든 분께 국민과 환자를 대신해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응급, 중증, 입원 환자 진료는 계속 운영한다고 표명해 주시고 이행해 주신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집단행동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응급실과 수술실 전공의들까지 빠져나간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우리 의료 시스템이 이만큼 유지되고 있는 것은 더욱 위중한 환자를 위해 큰 병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 덕분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환자분들과 늘 접촉하면서 돌봐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계신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월요일 대통령님과 제1야당 대표께서 국정 현황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시면서 특히 의대 정원과 의료 개혁에 대해 공감하셨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의료 개혁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 개혁과정에서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언제든 마음을 열고 의견을 경청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응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의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결정하여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였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모집인원 취합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학 내 논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신 대학 총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대통령님께서는 3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료 개혁을 위한 소요 예산을 안보, 치안과 같은 반열에 두고 적극 지원하라는 지시를 하신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교협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정부는 의대들이 증원된 학생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교육 여건 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정부는 중증,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의 진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상 진료를 위해 651명의 의사와 976명의 간호사를 신규로 채용하였으며 1만여 명 이상의 진료 지원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간호협회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